Collider와의 새로운 인터뷰에서, 브로드웨이 스타에서 할리우드 주연 배우로 변신한 패트릭 윌슨은 브로드웨이 무대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윌슨은 브로드웨이를 그의 고향으로 여기지만, 약 15년 동안 그 무대를 밟지 않았다.
그의 연극 뿌리로 돌아가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윌슨은 “오, 그건 말도 안 돼요... 너무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계속해서 “정말 가렵습니다…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 당신이 그 은유를 이어가는 게 좋겠네요. 저는 뜨거운 곳을 찾는 강아지 같아요. 정말로 노력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말했지만 사실 그렇게 노력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난 몇 년 동안은 정말로 노력하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패트릭 윌슨은 뮤지컬 극장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전국 투어와 오프브로드웨이에서 꾸준히 일하다가 토니상 후보에 오른 브로드웨이 공연자로 떠올랐다.
1995년, 윌슨은 미스 사이공의 전국 투어 프로덕션에서 크리스 스콧 역의 대역으로 프로 연기 데뷔를 했다. 그는 이어서 Carousel의 전국 투어에서 빌리 비겔로라는 주목받는 역할을 맡았다. 1999년에는 Bright Lights, Big City에서 제이미 콘웨이로 오프브로드웨이에 출연하며 현대와 고전 뮤지컬 극장에 뿌리를 둔 이력을 계속 쌓아 갔다.
윌슨은 2000년 The Full Monty에서 제리 루코스키 역을 맡으며 브로드웨이에 데뷔했다. 그의 연기는 뮤지컬 부문 최우수 남자 배우로 토니상 후보에 올랐고,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뮤지컬 부문 우수 남자 배우 후보에도 올랐다. 같은 시기에 그는 영화 My Sister’s Wedding의 작업을 마쳤으나 이 영화는 개봉되지 않았다. 2001년, 윌슨은 줄리 앤드류스를 기리는 케네디 센터 혼즈 시상식에서 My Fair Lady의 “On the Street Where You Live”를 공연했다.
2002년에 윌슨은 브로드웨이에서 오클라호마!의 컬리 맥레인 역으로 출연하여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뮤지컬 부문 최우수 남자 배우로 두 번째 토니상 후보에 올랐고 두 번째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후보에도 올랐다. 그는 이후 2003년 HBO 미니시리즈 Angels in America의 마이크 니콜스 작품에서 조 피트 역할을 맡아 크게 주목받으며 미니시리즈 또는 TV 영화 부문 최고 조연 배우로 골든 글로브상과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계속해서 다양한 스튜디오 영화와 독립족 프로젝트에 출연하며 영화에서 상당한 경력을 쌓았다. 그의 초기 영화 경력에는 The Alamo (2004), The Phantom of the Opera (2004), Hard Candy (2005), Little Children (2006), Watchmen (2009) 및 The A-Team (2010)이 포함되어 있다. Little Children에서의 연기로 아카데미 조연 남우상 후보에 올랐다.
윌슨은 2010년부터 시작된 인시디어스 영화 시리즈에서 주연을 맡고, 2013년부터 컨저링 유니버스에서 에드 워렌을 연기하며 공포 장르에서 더 넓은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그는 두 프랜차이즈에서의 계속된 존재로 현대 공포 영화에서 반복 등장하는 인물이 되었다. 2023년에는 인시디어스 시리즈에서 출연했던 역을 다시 연기하며 Insidious: The Red Door로 장편 영화 감독 데뷔를 했다.
텔레비전에서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CBS 드라마 A Gifted Man에 출연했고, 2015년 FX 앤솔로지 시리즈 Fargo 시즌 2에서 루 솔버슨 역으로 연기하여 비평적 찬사를 받으며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그는 DC 확장 유니버스에 합류하여 아쿠아맨 (2018)과 아쿠아맨과 잃어버린 왕국 (2023)에서 오름 마리우스 / 오션 마스터를 연기했다.